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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법인 회계·장부 기준 — IFRS 적용, 감사 의무, 보관 연한

법인세 9%가 도입되면서 '장부를 어떻게 갖춰야 하나'가 실무 1순위 질문이 됐습니다. 예전처럼 대충 정리해두고 넘어가면 신고 단계에서 막히거나, 프리존 갱신 때 감사보고서를 못 내는 상황이 생깁니다. 어떤 기준으로 무엇을, 얼마나 오래 보관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제도는 2026년 7월 기준이며 세부 요건은 변경될 수 있으니 신고 전 공식 확인이 필요합니다.

DubaiToday 편집팀· 두바이 현지 운영 (Growtoday Holdings FZE)· 최종 업데이트 2026-07· 읽는 시간 약 9

💡 3줄 요약

  • UAE 법인 회계는 통상 IFRS(중소기업은 IFRS for SMEs)를 기준으로 작성하며, 법인세 신고의 출발점이 재무제표다.
  • 외부 감사는 모든 법인의 의무가 아니라 법인 형태·프리존 규정·매출 규모에 따라 갈린다 — 내 라이선스 발급처 규정이 기준이다.
  • 장부·증빙은 정해진 연한 동안 보관해야 하며, 회계연도(Financial Year) 설정이 법인세 신고 기한을 결정한다.
채광 좋은 모던 오피스의 회의 테이블

어떤 회계 기준을 쓰나 — IFRS가 기본

UAE 법인은 일반적으로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재무제표를 작성합니다. 한국의 K-IFRS와 뿌리가 같아 큰 틀은 익숙하지만, 현지 적용에서 판단이 갈리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법인은 간소화된 IFRS for SMEs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느 쪽을 쓸지는 임의로 정하는 게 아니라 법인 형태와 라이선스 발급처(본토 DED 또는 각 프리존) 규정을 따릅니다. 프리존마다 요구 수준이 달라서, 설립 시 받은 규정집이나 담당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재무제표 통화는 통상 AED. 외화 거래가 많으면 환산 기준을 일관되게 적용해야 합니다.
  • 한국 본사가 있는 현지법인은 본사 연결재무제표용 K-IFRS 조정이 별도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회계 기준 선택은 감사 의무·법인세 신고 양쪽에 영향을 주므로 첫해에 정확히 잡아두는 편이 낫습니다.

외부 감사 — 모두가 받는 것은 아니다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입니다. UAE에서 외부 감사(External Audit)는 모든 법인의 일률적 의무가 아닙니다. 법인 형태, 라이선스를 발급한 기관, 매출 규모에 따라 요구 여부가 달라집니다.

실무에서는 프리존 법인이 라이선스 갱신 시 감사보고서 제출을 요구받는 경우가 많고, 요구하지 않는 프리존도 있습니다. 본토 법인 역시 형태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프리존이 요구하는가'가 유일한 기준이므로, 갱신 시점 직전이 아니라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확인해두어야 감사 대응이 가능합니다.

감사가 의무가 아니더라도 은행 대출, 투자 유치, 파트너십 실사, 지분 매각 상황에서 감사받은 재무제표를 요구받는 일이 흔합니다. 의무가 아니라는 이유로 안 받았다가 필요할 때 소급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반복됩니다.

장부·증빙 보관 — 무엇을 얼마나

법인세와 VAT는 각각 기록 보관 의무를 둡니다. 신고서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그 신고를 뒷받침하는 원장·증빙·계약서까지가 대상입니다. 보관 연한은 세목과 거래 유형에 따라 다르게 정해져 있으므로 연방국세청(FTA) 규정으로 확인하세요.

  • 회계 원장·시산표·재무제표 — 회계 기록의 본체
  • 매출·매입 세금계산서(Tax Invoice), 신용전표, 수입·수출 서류
  • 은행 거래 명세와 회계 기록의 대사(reconciliation) 자료
  • 계약서·용역 산출물 — 특히 본사·관계사 간 거래는 실질을 입증할 근거가 중요
  • 전자 보관도 인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요청 시 즉시 제출 가능한 형태여야 합니다

회계연도(Financial Year)가 신고 기한을 정한다

법인세 신고 기한은 달력 기준이 아니라 각 법인의 회계연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즉 설립 시 정한 회계연도가 앞으로 매년의 마감·신고 일정을 결정합니다.

한국 본사와 회계연도를 맞출지, 현지 관행에 맞출지는 연결 결산 부담과 직결됩니다. 본사 일정과 어긋나면 매년 두 번 결산하는 셈이 되므로, 설립 단계에서 정하는 것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듭니다. 첫 회계연도는 설립일 때문에 12개월이 아닐 수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하세요.

법인세·VAT 신고와 어떻게 연결되나

재무제표는 법인세 신고의 출발점입니다. 회계상 이익에서 세무 조정을 거쳐 과세소득이 나오는 구조라, 장부가 부실하면 조정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특히 프리존 법인이 우대세율(0%) 적용을 주장하려면 적격소득 요건을 충족했다는 것을 기록으로 보여야 합니다.

VAT는 별개의 주기로 돌아갑니다. 회계 마감과 VAT 신고 주기가 어긋나면 매 분기 급하게 자료를 맞추게 되므로, 두 일정을 하나의 캘린더로 묶어두는 것이 실무의 핵심입니다. 세율·기준 금액·신고 주기는 FTA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

관련 내용은 두바이 법인세·회계·세무 가이드두바이 세법적 거주자 가이드에 더 자세히 정리돼 있습니다.

회계 처리를 누구에게 맡길까

  • 현지 회계법인 — 프리존 규정·FTA 실무에 밝고 감사까지 한 번에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글맵에서 accounting firm 검색으로 접근성 있는 곳부터 비교해보세요.
  • 한국계 회계·법인설립 컨설팅 — 한국어 소통과 본사 보고용 자료 정리에 강점이 있습니다. 두바이투데이 업체 디렉터리에서 한인 업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인하우스 부기 + 외부 검토 — 거래량이 적으면 월 단위 기장만 맡기고 결산·신고만 외부에 의뢰하는 방식이 비용 효율적입니다.
  • 비용 견적은 거래 건수·VAT 등록 여부·감사 필요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견적 요청 시 이 세 가지를 먼저 알려주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자주 나오는 실수

  • 개인 계좌와 법인 계좌를 섞어 쓰다가 증빙이 끊기는 경우 — 법인세 도입 이후 가장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 프리존 규정을 확인하지 않아 갱신 직전에야 감사 필요를 알게 되는 경우
  • 본사와의 거래를 계약서 없이 진행해 이전가격 검토에서 근거를 못 대는 경우
  • VAT 등록 기준을 넘겼는데 등록을 미루는 경우 — 지연에 따른 불이익이 있습니다.
  • 회계연도를 본사와 다르게 잡아 매년 두 번 결산하는 구조를 굳혀버리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법인도 외부 감사를 꼭 받아야 하나요?

일률적 의무는 아닙니다. 법인 형태와 라이선스 발급처(본토 DED 또는 프리존), 매출 규모에 따라 갈립니다. 프리존 법인은 라이선스 갱신 시 감사보고서를 요구받는 경우가 많으니, 갱신 직전이 아니라 회계연도 시작 시점에 담당 프리존 규정을 확인하세요.

Q. 회계 기준은 IFRS와 IFRS for SMEs 중 아무거나 골라도 되나요?

임의 선택이 아닙니다. 법인 형태와 라이선스 발급처 규정을 따르며, 규모 요건도 있습니다. 첫 회계연도에 정한 기준이 이후 감사·신고에 계속 영향을 주므로 설립 초기에 회계법인과 확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장부는 몇 년 보관해야 하나요?

법인세와 VAT가 각각 보관 의무를 두고 있고, 거래 유형에 따라 연한이 다릅니다. 정확한 연한은 FTA 규정으로 확인하세요. 실무적으로는 세목 중 가장 긴 기준에 맞춰 일괄 보관하는 방식이 관리가 쉽습니다.

Q. 한국 본사에 보고할 재무제표는 따로 만들어야 하나요?

현지 재무제표는 IFRS 기준으로 작성되고, 본사 연결에는 K-IFRS 기준 조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계연도가 본사와 다르면 조정 부담이 커지므로, 설립 단계에서 회계연도를 맞춰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용이 적습니다.

Q. 거래가 거의 없는 법인도 장부가 필요한가요?

필요합니다. 거래가 없어도 법인세 신고 의무 자체는 별도로 판단되며, '거래가 없었다'는 사실도 기록으로 뒷받침해야 합니다. 무거래 법인이라도 최소한의 기장과 연간 마감은 유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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