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레드라인" 선언…오만에 경고
💡 기회포인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급에 의존하는 한국 기업은 협상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해협 통행 정상화 시점과 조건에 따라 유가 및 운송비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중동 지역 공급망 리스크 관리 전략 재검토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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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수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27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모든 국가에 개방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국제 수역이다. 아무도 통제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나 오만이 향후 해상 통행 협정이나 통행료 체계를 관할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단호히 거부했다.
오만에 대한 강경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오만을 향해 "오만도 다른 모든 국가처럼 행동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폭격해야 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내놨다. 이 발언은 이란의 협상 태도와 역내 중재 노력에 대한 워싱턴의 불만이 뒤섞인 것으로 해석된다. 미 국무부는 이후 공식 녹취록과 함께 해당 발언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이란의 입장과 미국의 반박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관리가 미국 소관이 아니며 오만 및 역내 국가들과 조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외교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게이는 이번 주 초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해제하고 걸프 지역에서 철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 초안이 논의 중이라는 이란 국영방송 보도를 "완전한 날조"라고 일축했다.
협상 지속되나 불만족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계속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란의 최신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매우 간절히 합의를 원한다. 아직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협상이 안 되면 일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며 2월 28일 시작된 분쟁 이후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단계별 합의와 우라늄 문제
트럼프 대통령은 논의 중인 단계적 합의가 우선 호르무즈 재개방과 걸프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고,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고 문제는 나중에 다룰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다만 러시아나 중국이 이란의 우라늄을 보관하는 방안은 거부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협상에서 "일부 진전과 관심"이 있었으나 돌파구 가능 여부는 향후 며칠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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