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20% 통행료 계획 하루 만에 철회
💡 기회포인트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 원유 수입의 핵심 경로로, 통행료 부과가 철회됐으나 이란 선박 봉쇄 지속 등 해협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한국 에너지·물류 기업들은 해협 통과 관련 비용 및 운항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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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통행료 계획 전격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월 15일(화요일) 이란과의 충돌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20%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신 걸프 동맹국들로부터 무역 거래를 통해 보상을 받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지도자들이 통행료를 발표한 바로 다음 날 그를 설득해 계획을 철회하게 했다고 말하며, 자신은 이 핵심 수로에 어떤 요금도 부과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걸프 국가들과의 대화 후 결정 번복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서 "중동 지도자들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바탕으로, 20% 미국 보상 수수료를 여러 걸프 국가들이 미국에 제공할 무역 및 투자 거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라크의 신임 총리 알리 알자이디(Ali Al Zaidi)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접견하면서 기자들에게 "어제 발표했을 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 여러 나라들 — 국왕들, 에미르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고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다른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수십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하고 싶다고 했다... 사실 나는 그게 더 마음에 든다. 아무도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할 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리가 어떤 식으로든 보상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란 선박 완전 봉쇄는 유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이나 이란 화물과 관련된 어떤 것이든 운반하는 선박에 대해서는 화요일 오후 8시(GMT 기준) 재개 예정인 "완전 봉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와 가스의 핵심 글로벌 수송로인 좁은 호르무즈 해협은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이란이 대부분 폐쇄한 바 있다. 6월 휴전 합의 이후 재개방되기 시작했으나, 지난주 휴전이 사실상 결렬된 후 다시 군사 작전의 초점이 되고 있다.
발표 당시 유가 급등과 동맹국 우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워싱턴이 이제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이며 해협 보호에 대한 보상으로 선박 운송에 높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다만 계획의 세부 사항은 거의 제시하지 않았다.
이 발표는 유가 급등을 초래하고 동맹국들을 불안하게 했다. 특히 미국이 이전에 이란이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계획에 대해 비난한 적이 있어 더욱 그러했다.
걸프 국가들의 대미 투자 제안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와 대화한 후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들 국가가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그가 이를 수용한 것이다.
이란은 미국의 해협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군사 지휘부를 통해 주장했으며, 이란의 보복 공격 피해를 직접 입어온 걸프 이웃 국가들에게도 워싱턴과 협력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의 무역정책 번복 패턴
80세의 변덕스러운 트럼프 대통령이 가혹한 무역 발표를 철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작년에도 시장이 요동친 후 글로벌 관세를 완화한 바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현상을 "TACO"라고 부르는데, 이는 "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난다)"의 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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