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이란 공격으로 중단됐던 최대 규모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 공식 가동
💡 기회포인트
UAE의 알루미늄 재활용 산업 육성 정책은 관련 스크랩 수출이나 재활용 설비·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 협력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EGA 주요 시설의 공격 피해 복구에 최대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단기적인 공급망 불안정성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란 공격 3개월 만에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 개소
UAE가 자국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을 공식 개소했다. 이번 개소는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된 지 3개월 만이다.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Emirates Global Aluminium, EGA)이 건설한 알타윌라(Al Taweelah) 재활용 공장은 지난 2월 재활용 알루미늄 생산을 시작했으나, 3월 28일 아부다비 칼리파경제특구(Khalifa Economic Zone)에 대한 공격 이후 최종 시운전 작업이 중단됐다. EGA는 당시 알타윌라 현장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으며 다수의 직원이 부상을 당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재활용 공장의 복구 작업은 4월에 재개됐으며, 5월 초부터 재활용 주조 금속 생산이 다시 시작됐다. 완전 생산 체제까지의 증산 과정은 원래 일정대로 최대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스크랩 원료 수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참석, 순환경제 전환의 이정표
암나 알다학(Amna Al Dahak) 기후변화환경부 장관이 수요일 공장 개소식에 참석했다. 장관은 이번 가동이 UAE를 "글로벌 친환경 개발 허브"로 전환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공장이 에너지 효율 향상, 탄소 배출 저감, 폐기물 감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다학 장관은 "재활용은 UAE 순환경제 정책의 초석이며, 이 정책은 선형 생산·소비 방식에서 순환 방식으로 전환하고 자원 효율성을 높이며 폐기물을 최소화함으로써 UAE를 글로벌 친환경 개발 허브로 변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장관은 "알루미늄은 선형에서 순환 생산 모델로 전환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를 대표한다"며 "알루미늄 폐기물 재활용은 원광석에서 새로운 1차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것과 비교해 최대 95%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상당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미리트글로벌알루미늄은 수십 년간 우리나라 산업의 선구자였으며, 오늘 그들은 알루미늄 재활용 분야에서 국가 챔피언으로서 선두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EGA에 대한 주요 반전, 4월 불가항력 선언 이후
이번 공장 개소는 UAE 최대 비석유 산업 대기업 중 하나인 EGA에게 큰 전환점이다. EGA는 알타윌라 공장 피해 이후 4월에 특정 제품에 대해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바 있다. 불가항력 조항은 공급업체가 통제할 수 없는 사건으로 인해 납품이 불가능할 때 위약금 없이 계약상 의무를 중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EGA는 당시 아부다비 생산 센터의 피해 복구에 최대 1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알다학 장관과 함께 아부다비환경청 사무총장 샤이카 알다헤리(Shaikha Al Dhaheri), EGA 회장 호마이드 알쉼마리(Homaid Al Shimmari), 부회장 사이드 알타예르(Saeed Al Tayer), 그리고 이사회 구성원 및 고위 경영진이 참석했다.
EGA CEO "UAE 내 새로운 산업 활동 추가"
압둘나세르 빈 칼반(Abdulnasser bin Kalban) EGA 최고경영자는 "알타윌라 재활용 공장의 개소는 EGA의 글로벌 알루미늄 재활용 사업 발전에 있어 주요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새로운 공장은 UAE와 그 밖의 지역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을 전 세계 현대 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알루미늄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는 'Make it in the Emirates'와 UAE의 '오퍼레이션 300bn' 산업 성장 전략에 발맞춰 UAE 내 EGA 운영에 새로운 산업 활동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건설 과정
알타윌라 재활용 공장 건설은 2023년 11월에 시작되어 400만 작업시간(work hours)을 투입한 끝에 완공됐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개 이상의 부피에 해당하는 2만 6,300입방미터 이상의 콘크리트가 사용됐다. 또한 에펠탑 철골 중량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4,600톤 이상의 구조용 강철이 투입됐다.
연간 18만 5,000톤 생산 능력, 저탄소 프리미엄 알루미늄 제조
이 공장은 연간 18만 5,00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소비 후 알루미늄 스크랩과 일부 소비 전 알루미늄 스크랩을 가공하여 저탄소·고품질 "프리미엄 알루미늄" 빌릿(billet)과 T바(T-bar)를 생산하며, EGA는 이 제품을 'RevivAL'이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한다.
EGA는 또한 재활용 금속을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1차 알루미늄과 혼합한 'CelestiAL-R' 제품과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한 알루미늄과 혼합한 'MinimAL-R'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UAE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알루미늄 스크랩은 해외로 수출되어 가공됐으며, 이로 인해 국가 경제에서 유실되어 왔다.
이 소식, 도움이 됐다면 공유해 주세요🎁 공유 +5P
카톡방·지인에게 한 번에 — 두바이 소식이 필요한 분들에게 닿습니다. 새 기사는 두바이투데이 공식 톡방에 먼저 올라옵니다.
관련 가이드
두바이 생활·진출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했어요.
이 내용으로 아직 안 풀린 게 있으신가요?
질문을 남겨주시면 확인해서 이메일로 답을 보내드립니다. 두바이에 사는 사람이 직접 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