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미국, 금요일부터 2개월간 평화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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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금요일부터 2개월간 평화 협상 시작

DubaiToday 편집팀· 출처 Gulf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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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유가 하락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레바논 분쟁이 협상의 변수로 남아 있어 중동 지역 진출 기업과 투자자는 향후 60일간의 협상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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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최종 합의 협상 개시

미국과 이란이 2026년 6월 19일 금요일 스위스에서 분쟁의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고 관계자들이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방된다는 소식에 세계 유가는 급락했다.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은 서명식 직후 즉시 시작될 예정이며, 60일간의 협상 기간 동안 이란 핵 프로그램의 운명과 국제 경제 제재 해제 계획에 대한 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테헤란 공습으로 촉발된 전쟁이 종결될 수 있다는 낙관론이 퍼졌으나,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추가 공습으로 기대감이 다소 꺾였다.

이스라엘 추가 공습에 이란 강력 대응 경고

이란 중앙군사령부인 하탐 알안비야(Khatam al-Anbiya)는 이스라엘이 공습에 대해 "가혹한 대응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레바논 국영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습은 남부 레바논 나바티에 인근 마이파둔(Mayfadoun) 마을의 차량 2대와 인근 슈킨(Shukeen)의 차량 1대를 타격해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자국 병력이 작전 중인 지역 인근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을 식별"한 후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여러 발의 로켓을 요격하고 발사대에 대한 공습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유가 급락과 서명식 일정

금요일 서명식은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산악 지대에 위치한 스위스 뷔르겐슈톡(Burgenstock) 리조트에서 열린다고 스위스 외무부가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미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기본 합의문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JD 밴스 부통령, 이란의 마지드 타흐트라반치(Majid Takht-Ravanchi) 외무차관, 수석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가 전자 서명을 완료했다.

핵 문제와 제재 해제 협상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ghchi)는 "아마도 금요일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이란과 미국 간의 새로운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며 "최종 합의에서 핵 문제와 제재 해제에 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바프가 서명식에 참석하고, 미국 측은 밴스 부통령이 대표로 나선다. 밴스는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진전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석유·가스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봉쇄가 금요일까지 완전히 해제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나왔다. 이는 세계 경제에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많은 선박이 석유를 가득 실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낙관론으로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이 5.1% 급락해 배럴당 79달러 바로 아래까지 떨어졌다. 미국 주요 원유 계약인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5.8% 하락해 배럴당 76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이 됐다.

봉쇄 해제와 협상 동력

미국은 이란의 행동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항구에 자체적인 봉쇄 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이란 국영 텔레비전은 이란 유조선들이 합의에 따라 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으며, 타흐트라반치는 미국의 봉쇄가 "공식 서명 전에 해제됐다"고 말했다.

4월 휴전 이후에도 산발적인 폭력 사태가 합의를 위협했으나,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한 수주간의 간접 협상이 잠정 합의를 향한 동력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이란의 핵 야망과 서방 제재에 관한 포괄적 합의는 여전히 요원하다.

약속 불이행의 역사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분을 제거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이 비축분은 지난해 미국의 공습으로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란은 우라늄 농축 권리를 주장해왔다.

그러나 합의된 기본 틀은 이러한 핵심 쟁점에 대한 협상의 길을 열어놓았다.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합의문이 언제 공개되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문서이며, 공개되길 원한다. 아마 꽤 빨리 공개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란의 초보수 신문 바탄에 엠루즈(Vatan-e Emrooz)는 이번 합의를 "트럼프 항복 문서"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보다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는 약속 불이행의 역사가 있다. 합의가 찢어진 역사가 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마음속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납세자 돈은 이란에 가지 않을 것

밴스 부통령은 이번 합의를 홍보하기 위한 일련의 인터뷰에서 미국 납세자의 돈은 이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언론은 120억 달러의 동결 자산이 해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밴스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핵 사찰관들의 이란 입국도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지원하는 헤즈볼라 간의 레바논 분쟁이 외교적 해빙에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레바논은 3월에 전쟁에 휘말렸다. 이란 최고지도자 사망 이후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에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침공이 이어졌다.

중동연구소(Middle East Institute)의 로스 해리슨(Ross Harrison) 선임연구원은 이 분쟁 전선이 다가오는 협상의 "가장 큰 궁극적 방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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