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트럼프의 합의 임박 주장에 "최종 결론 안 났다" 반박
💡 기회포인트
호르무즈 해협 폐쇄 장기화로 중동 경유 원유·가스 물류에 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UAE 및 걸프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에너지 공급망과 항로 변경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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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부의 공식 입장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에이는 테헤란이 "합의에 대한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합의문 대부분이 확정됐으나 미국 측이 새로운 요구를 제시하고 입장을 바꾸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트럼프가 지난 두 달간 합의 임박을 38차례 발표했다고 지적하며, 이란이 공식 발표하기 전까지 트럼프의 발언은 이전 메시지와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의 공습 취소와 합의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최고위급 지도부에 전달돼 승인받았다"며 예정된 공습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서명 시간과 장소를 곧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랠리를 보였고 유가는 하락했다.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실은 트럼프와 통화에서 양해각서에 이란의 농축 핵물질 제거와 미사일 인프라 해체가 포함될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 폐쇄 지속
이란은 원유·가스 수송의 핵심 수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경고를 재차 발령했다. 전쟁 초기부터 사실상 폐쇄된 이 해협에 대해 이란의 신설 관리 기구는 "추가 공지 전까지 폐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
중재 노력과 지역 반응
트럼프의 발표는 파키스탄, 카타르 등 미국 우방국이 주도한 물밑 중재가 성과를 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집트는 미국과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가용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만 쿠웨이트는 이란이 자국 영토를 표적으로 삼아 공항 레이더가 손상됐고 영공 폐쇄를 단행했다고 보고했다.
테헤란 시민의 반응
테헤란에서 재차 공습 위협에 직면한 시민들은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 35세 약사 마지드는 전쟁의 경제적 여파가 일상생활을 마비시키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양국 간 격차가 너무 커서 합의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혀 낙관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과 국내 강경파 모두에게 진전 부재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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