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분쟁 여파로 2026년 걸프 경제 4.8% 역성장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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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분쟁 여파로 2026년 걸프 경제 4.8% 역성장 전망 발표

DubaiToday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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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UAE가 -3.9%로 걸프 내 상대적 충격이 작은 편이지만 재정적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2.7% 전망은 생활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지출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는 편이 좋다.비즈니스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과 거래하는 기업은 2026년 현지 수요 위축 가능성을 반영해 계약과 대금 회수 일정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투자자걸프 경상수지 흑자가 GDP 대비 5%에서 1.3%로 축소된다는 전망은 역내 정부 지출 여력과 관련 채권·인프라 투자 리스크를 점검할 근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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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와 아부다비에 거주하거나 걸프 지역과 거래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2026년 걸프 경기 전망을 눈여겨볼 만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0월 20일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지역경제전망(Regional Economic Outlook) 보고서를 공식 발표하고, 분쟁 여파로 2026년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경제가 전년 대비 4.8% 역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나 큰 폭의 하향 조정인가

IMF는 이번 2026년 전망치가 지난 4월 전망(2% 성장)에서 6.8%포인트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걸프 지역은 2025년 4.5% 성장했으나 2026년에는 역성장으로 전환하고, 2027년에는 9.1%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이번 역성장 폭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걸프 지역 GDP가 4.9% 감소했던 수준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전망치가 왜 이렇게 다른가

IMF가 발표한 국가별 2026년 전망치는 쿠웨이트 -16.7%, 카타르 -15.6%, 바레인 -11.3%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UAE는 -3.9%, 사우디아라비아는 -3.3%로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만은 유일하게 4.1% 성장이 예상됐는데, IMF 중동·중앙아시아국 국장 지하드 아주르는 오만이 지리적 위치와 최근 비석유 부문 개혁 집중 덕에 충격을 덜 받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르 국장은 이날 DIFC 행사에서 이번 분쟁이 에너지 생산, 해운, 관광, 무역, 신뢰를 교란시켰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500만~600만 배럴을 수출하고 있으며 내수가 강해 충격을 견딜 능력이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원유 생산과 가격은 어떻게 움직였나

IMF는 분쟁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걸프 산유국들의 원유·가스 생산량이 2월 하루 3300만 배럴에서 5월 약 1900만 배럴로 급감했으며, 카타르의 경우 생산량이 최대 86%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9월 기준 걸프 원유 수출량이 전쟁 이전 수준의 75% 이상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IMF는 유가가 2026년 평균 배럴당 약 96달러, 2027년 약 8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지난 4월 전망치인 82.20달러와 76달러보다 높아진 수치다. 2026년 말에는 배럴당 약 11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재정과 물가는 얼마나 영향을 받나

IMF는 걸프 지역의 경상수지 흑자가 2025년 GDP 대비 5%에서 2026년 1.3%로 축소되고, 통합 재정적자는 GDP 대비 0.8%에서 2.3%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은 2.7%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석유 부문 경제도 2026년 0.8% 위축된 뒤 2027년 4.5%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7년 반등은 확정된 그림인가

IMF의 2027년 9.1% 반등 전망은 분쟁 종식과 2027년 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적 재개를 전제로 한다. 분쟁이 언제, 어떤 형태로 종식될지에 대한 구체적 시나리오는 제시되지 않았으며, 호르무즈 해협 선적 재개 역시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 전제 조건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하산 알하산 선임연구원은 이날 패널 토론에서 전쟁 재확전이 가장 큰 하방 리스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부다비상업은행(ADCB)의 모니카 말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걸프 경제가 충격을 잘 견뎌냈으며 중장기 전망에 낙관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IMF의 지역경제전망 보고서 전문과 후속 업데이트는 IMF 홈페이지의 중동·중앙아시아 지역 전망(Regional Economic Outlook)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사업 계획이나 걸프 지역 투자 판단을 이 전망치에 기대어 세우기 전에, 분쟁 전개 상황과 유가 흐름을 함께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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