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미국 중재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거부하며 "허상"이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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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미국 중재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거부하며 "허상"이라 비판

DubaiToday 편집팀· 출처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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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중동 지역 전반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 사업장이나 물류 경로를 둔 한국 기업은 현지 상황을 주시하며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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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지도자의 강경 입장

헤즈볼라 지도자 나임 카셈은 목요일 미국이 중재한 레바논-이스라엘 휴전안을 "허상"이라 일축했다. 그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수치스러운 직접 협상"으로 이뤄진 이번 휴전을 "레바논 국민 일부의 말살과 나머지의 예속을 위한 로드맵"이라고 비판했다. 카셈은 포괄적 휴전이 이뤄질 때까지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휴전 조건과 이행 여부

레바논, 이스라엘, 미국이 발표한 공동 성명에 따르면 휴전은 헤즈볼라의 완전한 공격 중단과 리타니강 이남 지역에서 모든 비국가 무장세력의 철수를 조건으로 한다. 양국은 미국과 협력해 레바논군이 주둔할 "시범 지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카셈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를 점령한 상태에서 헤즈볼라가 철수하는 것은 "항복이자 패배"라고 반박했다.

휴전 발표 후에도 계속되는 교전

휴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목요일 레바논 남부 최소 12개 마을에 공습을 단행했다. 수요일 밤에는 마르자윤 인근 유엔레바논임시군(Unifil) 진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평화유지군 1명이 사망했다. 유엔레바논임시군은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양측이 자신들의 진지 인근에서 사격했다고 비난했다.

4월부터 시작된 협상 경과

워싱턴에서 진행된 이스라엘-레바논 직접 협상은 올해 2월 이란 전쟁 발발 후 격화된 교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4월에 시작됐다. 양국은 4월 1차 협상 후 휴전에 합의했고 5월에 연장됐으나 교전은 계속됐다.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1,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 이스라엘 내부 반응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라그치는 레바논이 미국과의 평화협정에서 "분리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휴전 위반 시 이란군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스라엘 내에서도 반발이 나왔다. 국가안보장관 이타마르 벤-그비르는 이번 휴전을 "심각한 실수"라 비판하며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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