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드론 확산으로 방공 전략 전환 불가피, UAE 엣지(Edge) 그룹 분석
💡 기회포인트
UAE 방산 기업 에지가 인도네시아(70억 달러), 쿠웨이트(90억 디르함), 앙골라(10억 유로) 등 대규모 해외 계약을 확보하고 있어, 한국 방산·AI 기업의 협력 또는 공급망 참여 가능성을 검토해볼 수 있다. 엣지가 인도에서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추진하는 점도 한국 기업의 유사한 협력 모델 가능성을 시사한다.
저비용 드론 위협과 방공 전략의 변화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방산·기술 그룹 엣지(Edge)에 따르면, 저비용 드론과 배회형 탄약(loitering munitions)의 급속한 확산으로 각국 군이 전통적인 방공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 국가들은 점점 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공중 위협에 대응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분쟁들이 드론의 역할 증대를 부각시키면서, 각국 군은 저렴한 무인 시스템을 무력화하기 위해 고가의 요격 미사일에 의존하는 것의 경제성을 재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방공 패러다임의 전환
엣지의 마일스 챔버스(Miles Chambers) 국제사업 수석 부사장은 칼리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저비용 드론에 대해 고가의 요격체를 사용하는 것이 항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위협이 더 많아지고, 분산되며, 탐지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챔버스 부사장은 드론 전쟁이 걸프 지역과 그 너머에서 방위 계산법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고 설명했다. 각국 군은 다층 방공, 자율 감시, 전자전, 신속대응 요격 역량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복잡해지는 공중 위협 환경
챔버스 부사장은 "공중 위협 환경이 상당히 더 복잡하고, 분산되며, 비대칭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저비용 드론, 배회형 탄약, 군집 시스템, AI 기반 자율 플랫폼 등 더 다양한 위협을 목격하고 있다. 이들은 저고도에서 작은 신호 특성과 높은 작전 유연성을 갖추고 운용될 수 있다."
드론 공격의 규모와 정교함이 증가하면서 의사결정 시간이 압축되고 있으며,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다수의 동시 위협에 대응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레이더, 전자광학, 전자전, 인공지능, 저비용 요격 기술을 결합한 통합 대드론 체계에 투자하고 있다.
대드론 및 AI 기반 방위 시스템 수요 급증
이러한 변화는 대드론 및 AI 기반 방위 시스템에 대한 강력한 국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고 챔버스 부사장은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점점 더 가치를 두는 것은 작전 역량, 경제성, 납품 속도, 장기적 산업 협력의 조합"이라며 "특히 전쟁의 성격 변화에 대응해 방위 요구사항이 진화하는 상황에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에지는 자율 플랫폼, 정밀유도탄, 해군 시스템, 대무인항공기 기술, 신속하게 배치하고 통합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챔버스 부사장은 위협이 군사 목표물을 넘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항, 항만, 에너지 시설, 공공장소 및 기타 핵심 인프라가 저비용 무인 시스템에 점점 더 취약해지고 있다. 따라서 조기경보, 전자적 교란, 필요시 물리적 요격이 가능한 대드론 시스템이 민간 인프라 보호의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엣지의 주요 해외 프로그램
엣지는 저렴하고 확장 가능한 방위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가 국제적으로 확보하는 프로그램 규모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해외 사업 중 하나는 인도네시아와의 70억 달러 규모 전략적 협력 협정으로, 현지화된 방산 제조, 기술 이전, 역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엣지는 또한 쿠웨이트 국방부와 첨단 팔라지 3(FALAJ 3) 미사일정 공급에 관한 90억 디르함(약 3조 2천억 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 지역 최대 규모의 해군 수출 계약 중 하나다. 아부다비 조선(Abu Dhabi Ship Building)을 통해 앙골라 해군에 BR71 MKII 초계함을 공급하는 10억 유로 규모 프로그램도 확보했다.
에지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인도에서도 산업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AI와 자율성의 역할
인공지능은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챔버스 부사장은 "AI와 자율성이 위협 탐지, 분류, 추적, 대응 조율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인간 운용자가 여전히 작전 의사결정의 중심이지만, AI는 작전 속도로 대응할 수 있게 하는 데 점점 더 필수적이다."
챔버스 부사장은 인간의 감독이 회사 접근방식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엣지에서 우리는 자율성을 인간 의사결정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작전 효과성을 높이고 인간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본다."
"우리의 초점은 상황인식을 개선하고, 인지적 부담을 줄이며, 작전 대응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적절한 수준의 지휘 권한, 책임, 통제를 유지하는 인간-기계 협업 아키텍처에 있다."
UAE 내 제조 역량 확대
자율 및 AI 기반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에지는 국내 제조 역량과 수출 야심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제품의 80% 이상이 UAE에서 제조되며, 170개 이상의 제조 및 연구 시설이 이를 지원한다.
2025년에 엣지 그룹은 68개의 인더스트리 4.0 전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여기에는 첨단 자동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술, 스마트 제조 시스템,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한 28개 생산 격납고 업그레이드가 포함된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주요 조립 라인의 생산 능력이 두 배로 늘었다.
엣지-안두릴 합작사 설립
엣지는 최근 미국 방위기술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와 합작투자를 발표하고 에지-안두릴 생산 동맹(Edge-Anduril Production Alliance)을 설립했다. 이 합작사는 지역 및 국제 시장을 위한 차세대 자율 항공기와 AI 기반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챔버스 부사장은 "UAE는 산업적 민첩성, 첨단 인프라, 유리한 규제 체계, 기술 개발에 대한 강력한 정부 지원을 결합하여 첨단 자율 및 AI 기반 방위 기술의 글로벌 관련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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