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팝컬처 커뮤니티, 불확실한 시대에 연결과 기회의 공간으로 부상
💡 기회포인트
UAE 거주 한인 중 팝컬처·취미 관련 소규모 사업자나 아티스트라면 샌드박스 스왑밋 같은 커뮤니티 행사를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고객 접점 확보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참가 조건과 부스 비용 등은 주최 측에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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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가 만든 팝컬처 행사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셰이크 사이드 홀 2·3에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샌드박스 스왑밋 볼륨 8'이 진행 중이다. 트레이딩 카드 플레이어, 베이블레이드 매니아, 타미야 레이서, 애니메이션 팬, K팝 퍼포머, 레고 빌더, 다이캐스트 수집가, 스트리머, 코스플레이 커뮤니티 등이 한 공간에 모였다. 주최 측과 참가자들은 이 행사를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규모 모임에서 대형 행사로 성장
샌드박스 스왑밋은 취미 동호인들의 작은 모임에서 시작해 두바이에서 가장 기대되는 팝컬처 행사 중 하나로 성장했다. 상업적 엑스포와 달리 '커뮤니티에 의한, 커뮤니티를 위한' 플랫폼을 표방한다. 샌드박스 이벤츠(Sandbox Events)의 에미라티-필리핀계 대표 압둘라 알수와이디는 "샌드박스에서 하는 일은 모든 사람이 와서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창업자 찰리 달레나는 팬데믹 이후 친구 10명이 몰에 모인 것이 시작이었다며, 향후 GCC와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엔터테인먼트를 넘어선 의미
지역 내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방문객에게 이 행사는 불안에서 잠시 벗어나 공통 관심사로 다른 이들과 다시 연결되는 기회가 되고 있다. 두바이 주재 필리핀 총영사 암브로시오 브라이언 엔시소 3세는 "팝컬처는 종종 단순한 오락으로 여겨지지만, 사람들이 공감대를 찾고 인정받는다고 느끼게 하는 연결의 언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 게이트(Business Gate) 창립자 라일라 라할 엘 아트파니 대사도 "샌드박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가족 화합을 가져다준다"며 두바이와 UAE가 외국인 거주자들을 위해 포용적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취미를 통한 소속감 형성
AFOL(Adult Fans of LEGO) 중동 창립 멤버 치코 히라난다니는 "레고는 우리의 취미이고, 스왑밋에 모여 사람들에게 우리를 알리고 합류시키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레고를 즐기며, 비슷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찾는 통로라고 말했다. 나빌레라 참 스튜디오(Navillera Charm Studio) 대표이자 학생 창업가인 나오미 민도는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훌륭한 경험이며, 독립 아티스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젊은 세대와 상업을 넘은 커뮤니티
학생 참가자 메리 카리스 알메리아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게 좋고, 이 커뮤니티에 오래 있지 않았는데도 벌써 친구가 많다"고 말했다. 스트리머 이삼 카사비에는 "이곳 사람들은 따뜻하고 열정적이어서 단순히 상업적이지 않다.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행사가 주말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참석자 수는 UAE 내 팝컬처 커뮤니티의 영향력 확대와 창작·연결 중심 공간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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