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호텔·외식업계, 월드컵 특수로 수익 회복 노린다
💡 기회포인트
UAE에서 호스피탈리티·외식 사업을 운영 중인 한국 기업이라면 월드컵 기간 프로모션 기획 시 참고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경기가 심야에 진행되고 여름 비수기와 겹치는 만큼, 기대 수익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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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분쟁 여파 속 월드컵 특수 기대
UAE 전역의 호텔과 외식업체들이 2026 FIFA 월드컵을 통해 지난 3개월간 지역 분쟁으로 인한 불안정에서 벗어나길 기대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처럼 대규모 특수는 어렵겠지만,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기간 매출 증가를 예상하는 업체가 많다. 사상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해 총 104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심야 경기 대응 프로모션 속속 등장
라디슨 블루 호텔 두바이 워터프론트의 데이비드 앨런 총괄 매니저는 "월드컵에 전력 투구할 계획"이라며 상당한 관심을 예상했다. 그는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팬들이 경기를 미리 계획하고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경기가 UAE 시간 기준 심야나 새벽에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라디슨 블루는 숙박비를 식음료 지출로 상쇄해주는 '무료 숙박 패키지'를 내놓았다.
두바이 H호텔도 유사한 전략을 펴고 있다. 야신 마흐무드 총지배인은 '24/26 풋볼 어라운드 더 클락' 프로모션을 통해 셰이크 자예드 로드에서 새벽까지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경기가 두바이 시간 새벽 2~4시에 열리는 만큼, 심야부터 아침까지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24시간 체크인이 가능한 객실도 운영된다.
비수기 타개와 관광업 회복 기대
여름 비수기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겹쳐 업계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앨런 매니저는 "평소에도 여름은 비수기지만, 지금은 유난히 한산하다"며 월드컵이 손님을 유치할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기온 상승에 대비해 야외 업장들은 에어컨이 설치된 텐트와 임시 구조물을 설치해 관람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아이리시펍 맥게티건스의 특별한 접근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두바이 미디어시티에 대형 팬존을 운영하며 큰 성과를 거둔 맥게티건스(McGettigan's) 체인도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이다. 데니스 맥게티건 대표는 "카타르 대회는 한 세대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기회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대회는 성격이 다르지만 여전히 상당한 관심을 기대한다며, "팬들은 단순히 화면만 보는 게 아니라 경험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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