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스타트업 기회는 AI만이 아니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 기회포인트
UAE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AI 외에도 식량안보, 제조업, 공급망 분야를 검토해볼 수 있다. 특히 인도·중국 2·3선 도시 제조업체와 유사한 포지션의 한국 중소 제조업체에게 UAE 프리존 진출이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VAT·법인세 관련 컴플라이언스가 강화되고 있어 진출 전 현지 세무·법률 전문가 자문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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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장 큰 기회로 떠오르다
버추존(Virtuzone) 그룹 CEO 조지 호제이지(George Hojeige)는 AI가 창업자들에게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AI는 거대한 기회"라며, 모든 산업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사업에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전자상거래, AI 기반 사업 분야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는 기업가도 늘어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호제이지는 제조업, 운송, 물류, 석유·가스 서비스, 식량안보 분야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식량안보, 제조업, 공급망,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식량안보의 미개척 잠재력
아지만 프리존청(Ajman Free Zone Authority) 영업 이사 주바이르 울 이슬람(Zubair Ul Islam)은 농업과 식품 생산이 상당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저개발 분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농업에 약간 편향된 시각이 있다"면서 "이 나라에서 아직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은 실내 농업과 현지 재배 농산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식량안보가 UAE의 중요한 우선순위로 남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 1,000만 디르함을 투자할 수 있다면, 모두가 AI로 향할 때 나는 식량안보 쪽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이슬람은 또한 제조업이 UAE가 국제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으며, 특히 인도와 중국에서의 투자에 주목했다. 인도 대도시에만 집중하기보다 이미 글로벌 수출을 하고 있지만 UAE 시장 진입 지원이 필요한 2·3선 도시 제조 허브에 상당한 잠재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컴플라이언스가 핵심 우선순위로 부상
성장 기회와 더불어 패널들은 기업들이 더 이상 회계, 세무, 규제 준수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볼브 어카운팅 그룹(Evolve Accounting Group) 창업자 겸 CEO 후제파 보라지(Huzefa Vorajee)는 VAT와 법인세 도입 이후 컴플라이언스가 백오피스 기능에서 핵심 경영 요소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더 이상 백오피스 기능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제 사업의 전면에 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저세율 관할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규제도 함께 본다고 덧붙이며 "투자자들은 단순히 세금이 낮은 관할권만 보지 않는다. 규제도 본다"고 강조했다.
기본을 소홀히 하지 말라
호제이지는 많은 초보 창업자들이 무역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처리해야 할 다른 기업 서비스가 많다"며 회계, VAT 등록, 급여, 인사, 보험, 컴플라이언스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창업자들에게 가능하면 이러한 행정 업무를 외주화하여 서류 작업에 시달리기보다 사업 성장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런칭 이후를 계획하라
A&A 어소시에이츠(A&A Associates) 제너럴 매니저 샤르질 악타르(Sharjeel Akhtar)는 창업자들이 회사 설립을 넘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승계 계획, 기업 구조화, 자산 보호가 처음부터 사업 설립 과정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특히 창업자들이 UAE에서 개인 및 사업 자산을 축적해 나가는 상황에서 더욱 그렇다고 덧붙였다.
프리존이 여전히 인기 있는 이유
패널은 프리존이 왜 계속해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유치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호제이지는 유연성, 빠른 라이선스 발급, 적은 설립 요건이 메인랜드 법인 설립에 비해 주요 장점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연성, 민첩성, 설립 속도가 창업자들을 가장 끌어들이는 요소"라고 그는 밝혔다. 이슬람은 UAE의 각 프리존이 서로 다른 산업을 담당하며, 제조업체, 의료 서비스 제공자, 기술 기업들이 단순히 비용 경쟁만 하기보다 자신의 구체적인 사업 필요에 따라 관할권을 선택한다고 덧붙였다.
여성 창업자들의 자신감 상승
비즈니스 리더이자 작가인 사나 우아흐만(Sanaa Ouahmane)은 여성 창업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자신감을 갖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더 이상 테이블에 자리를 달라고 요청하지 않는다. 그들이 테이블을 만들고 있다"고 그녀는 밝혔다.
그녀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명확한 목적 없이 사업을 시작하기보다 진정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이 아이디어가 문제를 해결하는가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또한 투자자들이 사업 아이디어만큼이나 창업자를 지원한다며, 회복탄력성과 개인적 신뢰성이 창업자에게 중요한 자질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 배경
이번 패널 토론은 아지만 프리존 주최, 걸프뉴스 후원으로 열린 'RESET & RISE – The Road Ahead for Business' 행사에서 진행됐다. 업계 임원들은 빠른 사업 설립 절차, 상대적으로 간단한 규제, 역내 시장 접근성 덕분에 창업자들이 점점 더 UAE를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AI가 논의를 지배했지만, 패널들은 최근 지정학적 변화로 추진력을 얻은 산업들, 특히 공급망, 물류, 현지 제조업, 식품 생산 관련 사업에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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