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항공사 무료 의료보험 제공, 평화 기대감 속 관광 회복 촉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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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항공사 무료 의료보험 제공, 평화 기대감 속 관광 회복 촉진 전망

DubaiToday 편집팀· 출처 The 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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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방문을 계획하는 한국 여행자들은 에티하드항공의 무료 의료보험 혜택을 활용할 수 있으나,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 추가 보험 가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란 전쟁 이후 항공사들이 가격 외 인센티브 경쟁을 예고한 만큼, 겨울 시즌 UAE 여행 시 각종 프로모션 조건을 비교해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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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항공, 무료 의료여행보험 제공 발표

UAE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여행보험 안전망이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광객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티하드항공은 아부다비 문화관광부(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와 협력해 7월부터 12월까지 항공편 승객들에게 무료 의료여행보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보험은 15일간의 여행을 보장하며, 에티하드 승객들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항공권을 예약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험은 UAE 국영 건강보험사인 다만(Daman)이 제공하며, 아부다비 경유 승객과 해외에서 항공권을 구매해 UAE로 입국하는 에티하드 탑승객이 대상이다.

에미레이트항공, 구체적 보험 제공 계획 아직 미발표

에미레이트항공은 아직 전체 보험 제공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 클라크(Tim Clark) 사장은 지난주 로이터통신에 "가격 외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이란 평화 로드맵이 제시되기 전에 발표된 이번 계획을 환영하면서도, 승객들이 여행 전 자신의 의료보험이 무엇을 보장하고 무엇을 보장하지 않는지 충분히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티하드항공은 더 내셔널(The National)에 무료 보험이 기존 질환(pre-existing health conditions)은 보장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추가 보험 가입 필요성 제기

이에 따라 보험 전문가들은 특히 건강 문제가 있는 여행자들에게 추가 보험 가입을 권고하고 있다. 세븐(Seven) 보험 중개사의 기업 솔루션 담당 이사인 스티븐 맥클라렌(Stephen Maclaren)은 의료보험이 여행자들, 특히 기존 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무료 보험은 좋은 조치"라며 "UAE 관광업계에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이런 무료 여행보험 상품은 응급 치료,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 의료비만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맥클라렌 이사는 "기존 질환이나 독감, 일반 질병 같은 일상적인 치료는 보장되지 않는다"며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80세 할머니가 UAE에 오신다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보장받지 못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보험 약관을 꼼꼼히 확인해 무엇이 보장되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UAE 재방문을 고대하는 영국인 부부 사례

영국 버리(Bury) 출신 미술 교사인 주디스 벨(Judith Bell) 씨는 지역 전쟁으로 여행보험이 무효화되면서 4월에 남편과의 휴가를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벨 씨는 "정부가 여행 적합성을 판단하는 색상 분류에 따라 의료보험을 포함한 전체 여행보험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UAE가 전쟁으로 인해 레드존(적색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어떤 여행보험이나 의료보험도 가입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과거에 UAE를 여러 차례 방문해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에, 두바이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가려고 남편과 예약했던 휴가를 취소해야 해서 매우 실망했다"고 전했다. 관광업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겨울 휴가 예약을 원하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벨 부부는 곧 UAE 재방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 항공사들의 경제적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의 4개월간 이란 전쟁으로 지역 항공사들은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떠안았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에티하드항공 모두 수익과 재무 전망이 크게 하향 조정됐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들은 분쟁으로 인해 항공사가 거의 7억 달러(약 9,10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에티하드항공은 2026년 예상 순이익 10억 달러가 거의 전액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역 평화 계획이 추진 중인 만큼, UAE 관광 및 숙박업계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의 중요성 더욱 부각

비용 상승으로 인해 문제 발생 시 승객들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여행보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부되거나 오해가 생기면 많은 소비자들이 요금 이의 제기와 재정적 구제를 위해 은행에 직접 연락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여행사들의 분쟁을 모니터링하는 차지백스911(Chargebacks911)의 모니카 이튼(Monica Eaton) 최고경영자는 "여행자들은 여전히 휴가를 떠나고, 행사에 참석하고,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하지만, 재정적 돌발 상황에 대한 여유가 훨씬 줄어든 상태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에 문제가 생기면 많은 소비자들이 더 이상 해결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은행으로 향한다"고 덧붙였다.

전문 보험사 멀티트립닷컴(Multitrip.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여행보험 청구의 약 43%가 의료 응급상황이었다. 이 수치는 영국보험협회(Association of British Insurers)의 결과와 유사한데, 2025년 전체 청구 건의 34%가 의료비였으며 이는 2023년 29%에서 증가한 것이다. 2025년 영국에서 의료비로 보험사에 청구된 금액은 2억 6,200만 파운드(13억 디르함, 약 4,300억 원)에 달했으며, 평균 지급액은 1,528파운드(7,500디르함, 약 250만 원)였다.

여행업계의 자신감 회복 조짐

DW 트래블(DW Travel)의 제품 및 디지털 솔루션 책임자인 에밀리 젠킨스(Emily Jenkins)는 여행 부문에서 자신감이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UAE로 향하는 사람들은 의료보험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무언가 발생하거나 변경될 것을 우려하면서 출발에 훨씬 가까운 시점에 예약하고 있다"며 "고객의 약 30%가 2주 이내에 예약하고 여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겪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정부 여행 주의보였는데, 많은 보험사들이 보장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젠킨스 책임자는 무료 의료보험과 같이 관광객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가 이번 겨울에도 익숙한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달간 이미 큰 폭의 스테이케이션(국내 휴가) 할인을 봤다"며 "그리고 확실히 더 많은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보험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있는데, 특히 일정 차질, 취소, 예상치 못한 변경은 물론 의료 관련 보장 여부를 확인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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