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경제자유지수 세계 46위, 걸프권에서는 바레인 이어 2위
💡 기회포인트
비즈니스UAE 진출이나 거래를 검토하는 기업은 법체계·재산권 부문 걸프 1위(세계 30위), 국제무역 자유 세계 33위 기록을 제도적 안정성 근거로 참고할 수 있다.투자자통화 건전성 부문이 세계 76위로 다른 부문보다 낮다는 점은 투자 리스크를 판단할 때 함께 고려할 요소다.거주자한국이 53위인 반면 UAE는 46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양국 제도 환경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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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투자를 검토하는 한국 기업에게 UAE의 제도적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국제 지표가 나왔다. Fraser Institute가 발표한 2026년 세계경제자유지수(Economic Freedom of the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UAE는 조사 대상 165개국 중 46위, 10점 만점에 7.42점을 받았다. 이 지수는 2024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Khaleej Times에 따르면 UAE는 걸프·아랍권 순위에서 바레인(40위, 7.49점)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됐다. 뒤를 이어 요르단이 50위(7.38점), 사우디아라비아가 60위(7.17점)를 기록했다.
어느 부문에서 UAE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나
Fraser Institute 보고서에 따르면 UAE는 '법체계와 재산권' 부문에서 7.08점으로 걸프 국가 중 1위이자 세계 30위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47위에 그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다른 모든 GCC 국가보다 높은 점수다. '국제무역 자유' 부문에서 UAE는 8.62점으로 세계 33위에 올라 카타르를 앞섰다.
나머지 부문에서는 '규제' 7.23점(세계 29위), '통화 건전성' 8.47점(세계 76위)을 각각 기록했다. 통화 건전성 부문 순위는 다른 세 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세계 1위는 어디이고 UAE는 어떤 흐름 속에 있나
전 세계 1위는 홍콩(8.53점)이 차지했으며 스위스(8.45점), 싱가포르(8.43점), 뉴질랜드(8.38점), 미국(8.21점)이 뒤를 이었다. 최하위는 베네수엘라였고 콩고, 이집트, 말라위, 알제리, 이란, 미얀마, 리비아, 수단, 짐바브웨가 하위 10개국에 포함됐다.
Fraser Institute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비가중 평균 점수는 6.62점, 인구가중 평균 점수는 6.42점으로 세계 경제자유 수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상태다. 보고서는 2020년 이후 각국 정부가 무역장벽을 높이고 규제와 지출을 확대했으며 화폐를 발행해 지출을 충당했다고 설명했다. 국제무역 자유 항목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2024년 점수가 2019년보다 낮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보고서 공동저자인 Fraser Institute 수석연구원 Matthew Mitchell은 팬데믹 기간 정책당국의 규제·세금·지출 확대와 화폐 발행이 세계 경제자유 하락의 원인이라고 말했다고 Khaleej Times는 전했다. 2025년 미국에 대한 예비 추정치는 0.12점 하락을 보였는데, 저자들은 이를 정부 규모 확대, 재산권 약화, 상당한 무역 제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아시아 국가는 어디에 위치하나
같은 보고서에서 일본은 13위, 캐나다는 18위(9위에서 하락), 독일은 19위, 프랑스는 39위, 이탈리아는 47위, 한국은 53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는 72위, 멕시코는 77위, 브라질은 85위, 인도는 88위, 중국은 110위, 러시아는 143위였다. 남아시아에서는 네팔 90위, 스리랑카 119위, 방글라데시 129위, 파키스탄 133위로 집계됐다.
경제자유도는 소득·수명과 어떤 관계가 있나
Fraser Institute 보고서는 경제자유도 상위 25% 국가의 평균 소득이 하위 25% 국가보다 6.9배 높다고 밝혔다. 상위 국가의 최하위 10% 계층 소득도 하위 국가보다 7.1배 높았다. 상위 국가 국민은 하위 국가 국민보다 평균 14년 더 오래 살고, 주당 노동시간은 6시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 저자들은 이 지수가 생활수준이나 개인적 자유를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만을 측정하며, 규제나 과세가 가져올 수 있는 잠재적 편익은 반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UAE 역시 법체계·재산권 부문에서 걸프권 1위를 기록했지만, 통화 건전성 부문 순위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이 지수가 특정 측면만을 평가한 결과라는 점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보고서 전문은 Fraser Institute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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