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루프 착공, 고속 지하 터널망으로 교통 체증 해소 나선다
💡 기회포인트
두바이 루프가 완공될 경우 DIFC, 비즈니스베이 등 주요 상업·금융 지구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에 사무실을 두거나 부동산 투자를 검토 중인 한국 기업 및 투자자라면 인프라 확충에 따른 지역 가치 변화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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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루프 기초 공사 착수
일론 머스크의 보링컴퍼니(Boring Company)가 두바이 정부와 협력해 개발 중인 고속 지하 도로망 '두바이 루프(Dubai Loop)'가 기초 공사 단계에 진입했다. 보링컴퍼니는 7월 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르즈 할리파를 배경으로 콘크리트 건축자재 더미 앞에 서 있는 작업자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터널 굴착 전문 기업인 보링컴퍼니는 프로젝트의 규모를 강조하며, 초기 단계에만 총 중량 4만 5,000톤에 달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2만 5,000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초기 투자 규모와 노선 계획
이 지하 교통 시스템은 약 5억 6,500만 디르함(약 1억 5,385만 달러)의 초기 투자로 건설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6.4km에 걸쳐 조성되며, 향후 전체 노선은 최대 22.2~24km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총 19개 역이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와 금융 지구를 비즈니스베이(Business Bay)와 연결하게 된다.
두바이 루프 운영 방식
이 시스템은 차량이 아닌 사람의 이동에 초점을 맞춰 설계되었다. 승객은 역에서 이동을 예약한 뒤 직접 운전하지 않고 지하로 이동하게 된다. 두바이 루프는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 이동에 집중하면서 지상의 교통 혼잡을 우회하는 피플 무버(people-mover)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기차가 전용 지하 터널을 통해 승객을 운송하며, 이동은 지정된 역에서만 시작된다. 개인 차량은 이 시스템에 진입할 수 없다. 예를 들어 DIFC 지역에서 두바이몰이나 그 경로상의 목적지로 가려면 역으로 가서 서비스를 예약하면 된다.
전기차는 운영 시스템을 통해 터널 내에서 독립적으로 이동하며 승객을 역 사이에서 직접 운송한다. 직경 3.6m의 터널은 이 목적을 위해 특별히 건설되며, 일반 도로망과는 연결되지 않는다.
교통 체증 감소 효과 전망
6.4km의 시범 노선은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와 두바이몰을 연결하며, 기존 약 20분 소요되던 이동 시간을 약 3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시범 노선은 하루 약 1만 3,000명의 승객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퍼스트 마일과 라스트 마일 연결성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노선이 완성되면 일일 총 수용 인원은 약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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