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공항, AI 보안 스캐너 도입…노트북·액체류 꺼낼 필요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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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공항의 보안 검색 간소화로 한국인 여행객과 비즈니스 출장자의 환승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공항 기술 수요 확대에 따라 보안 검색 장비, AI 영상 분석, 안면인식 시스템 분야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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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캐너로 보안 검색 간소화
두바이국제공항(DXB)이 올해 100대 이상의 최신 수하물 보안 스캐너를 도입한다. 폴 그리피스 두바이공항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현재 5~6대가 설치됐으며, 연내 전면 교체가 완료될 예정이다. 새 스캐너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가방을 분석하고 추가 검사 필요 여부를 자동 판단한다. 수작업 검사보다 빠르면서도 '집중적이지만 비침습적인' 보안 절차가 가능해진다고 그리피스 CEO는 설명했다.
신발·노트북·액체류 분리 검색 종료
승객들은 더 이상 신발을 벗거나 노트북, 100ml 초과 액체류를 가방에서 꺼낼 필요가 없다. 2007년 5월부터 국제 항공 규정에 따라 기내 반입 액체류는 100ml로 제한돼 왔다. 그리피스 CEO는 "데오도란트나 크림을 버리고 목적지에서 다시 사야 하는 불편이 곧 사라질 것"이라며 "오랫동안 지속된 큰 부담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장벽 여행 구현 목표
두바이공항은 여권 없는 출입국 심사와 안면인식 기반 체크인 시스템을 추진 중이다. 그리피스 CEO는 "'레드라이트 제로'가 DXB에서 선도하는 핵심 이니셔티브"라고 강조했다. 2025년 5월 두바이항공엔지니어링프로젝트는 보안 검색 전문업체 스미스디텍션(Smiths Detection)과 DXB 전 터미널 검색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실시간 탑승 알림과 체크인 폐지 추진
DXB는 승객이 입구부터 탑승구까지 이동하는 동안 실시간으로 출발 알림을 받는 기술도 시험 중이다. 면세점에서 쇼핑하는 승객의 거래 정보와 항공편을 연동해 "22분 후 출발, 탑승구까지 10분 소요"와 같은 안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항공권 구매 시 자동 체크인이 완료되도록 해 공항 내 체크인 절차 자체를 없애는 것이 목표다. 두바이 시내 여러 거점에서 수하물을 픽업·배송해 집이나 사무실까지 가방을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알막툼공항 확장과 에어택시 연계
DXB는 연간 1억 1,500만 명 수용이 한계로, 2030년대 초 알막툼국제공항(DWC)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DWC 마스터플랜이 확정됐으며 2032년까지 다음 단계 완공을 목표로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DWC는 항공편 30% 증가와 140만 명의 승객을 처리했다. 올해 출범 예정인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에어택시의 버티포트 공사도 진행 중이며, DXB는 버티포트 인근 터널을 VIP 이동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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